우리는 흔히 현실을 모르고 무모하게 덤비는 사람을 '돈키호테 같다'고 말한다. 그래서 돈키호테는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이룰 수 없는 이상만을 추구하는 정신 나간 노인처럼 보인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이라는 벽 앞에 마주치면, 그 벽을 뚫을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도서관에서 영화화된 소설 코너를 둘러보던 중, 새빨간 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요리코를 위해>였다. 평소에도 추리 소설을 좋아하고,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작가는 초반부터 여러 함정을 깔아둔다. 그 중 첫
최근에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든 일들이 제법 많아 책을 찾게 되었다. 몇 년이 지나도 나는 직관적인 행복을 이야기해주는 책이 좋을 거 같다./내가 생각으로 그려놓은 자아상을 움켜쥐고 고집하니까 현실의 내가 못마땅한 겁니다. 나는 잘났다는 허위의식이 꽉 차 있으니까
이 책의 앞부분에 작은 배에 올라타며 어린아이처럼 들떴다는 윌턴의 항해 이야기가 나와서 전자책의 텍스트 파일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책을 읽었다. 책의 제목인 프랑켄슈타인이 등장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윌턴은 항해하며 그의 누나에게 편지를 쓴다.
'나의 인생에 있어 나는 당연히 행복해야 할 존재였다.'남의 불행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나에게 일어나는 불행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는 첫 번째 모순이 이 책을 시작한다. 친구가 SNS로 공유해 준 “2026년 첫 소설로 어떠세요?” 하는 제목의 책 소개 글을
대학생이 되었다고 하니 헤세의 책을 읽어야 대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는 직장 상사의 말씀을 듣고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가 모두 아는 BTS가 데미안에서 영감받아 곡을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어린 시절 들었기에 이 책이 낯설지 않았고 ‘언젠가 읽어야 할 책’ 중 1권으로 생
책 이름은 익숙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구운몽을 읽기 시작했다. 영조 임금까지 지은이가 누군지 물을 인기 소설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고전문학을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한 뒤로 읽는 2번째 책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이 특이하고 독특하고 다음 이야기로
두고 온 여름은 한 때는 나와 함께했지만 지금은 멀리 사라진 사람들을 그리는 인물들의 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하와 재하는 같은 사진사 아빠를 둔 이복 형제로 몇 해의 여름을 같이 보내지만 나쁜 일들이 거듭되어 핑계를 대고 서로에게서 도망친다. 시간이 지나고 무언가
"저 곳은 어떤 곳인가요?"- 그가 물었다."죽었지만 매장되지 못한 자들의 땅."- 내가 대답했다.위화 작가의 <제 7일>은 묻힐 곳 없는 이들을 위한 추모이자 부당한 중국 사회 내부 문제들을 고발하는 소설이다. 길이도 그닥 길지 않고, 문체도 아주 간결하여 자투리 시
에밀리 브론테의 대표작 '폭풍의 언덕'을 읽었다. '오만과 편견' 등과 함께 고전 로맨스 소설로서는 가장 유명한 책들 가운데 한 권이었기에 전부터 꼭 읽어 보고 싶은 책이었다. 읽다 보니 이 책은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단순 로맨스 소설이라기에는 인물들이 그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