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의 '죄와벌'이라는 소설을 전에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분위기가 너 느낌있게 다가왔다.주인공의 가장 큰 문제인 가난이 사람에게 주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은 아주 솔직히 나는 뼈저리게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른다. 하지만 '마카르'가 '바렌카'를 사랑함으로써 그에게 일어나는 변화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가난'이라는 문제는 거기에 있지만 더 이상 '가난'을 바라보지 않게된다.그리고 그 이상의 것을 보며 스스로 성장한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수있을까. 또 내가 가난에 처하게될때 객관적으로나를 바라보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이 소설은 내게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통찰과 도전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