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에게 똑똑하고 재능있는 학생으로 인정받은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기대 속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강압적이고 획일적인 교육 방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나와 기계공이 되지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마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는 듯했다. 19세기 독일 교육의 문제점을 짚은 책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어른들의 명예욕과 강압적인 교육방식, 그리고 이로 인해 삶의 목표를 상실하고 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범시대적, 범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