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학교 도서관이나 티비에서나 4차산업에 대한 얘기를 자주하고 있다. 그래서 4차 산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요즘 찾아 봤는데, 인간 역사 이래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이 일어난 이후의 삶을 도저히 예측 할 수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고, 그러다보니 과거에 전례가 없어서 우리의 삶이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장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포기하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기에 미래 기술과 가장 연관이 깊어 보이는 컴퓨터 관련 기술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하지만 컴퓨터는 현대 기술의 가장 중심에 있는 기계이기에 모든 것을 다 조사하기에는 너무나 양이 방대해서, 소프트웨어의 핵심 중 핵심인 코딩에 대해 알아 보았다.
코딩은 컴퓨터의 언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듯 하다. 컴퓨터가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이용하게 할지 컴퓨터의 언어로 명령체계를 만드는 것이 코딩인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코딩에 큰 관심이 없었고, 그저 프로그래머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컴퓨터의 기술이 날로 중요해 짐에 따라 많은 선진국에서 코딩을 교과목에 집어 넣고 있는데, 심지어는 초등 교과과정에 코딩을 넣는 나라도 있었다.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코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이는 이책에서 읽은 많은 사례로도 쉽게 알 수 있었는데 몇년전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퍼져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정부가 감염 병원을 제대로 발표하지 않아 사람들의 불안이 더욱 심해졌다. 이때 한 학생이 메르스 감염지도라는 어플을 만들어 유통시켰는데, 이 어플로 많은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었다. 그저 컴퓨터의 언어로만 여겨지던 코딩이 사람들의 삶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버스가 오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어플을 만든 경우도 있었고, 학교폭력 피해자들끼리의 채팅방을 만들어 그들의 삶에 큰 위로가 된 경우도 있었다. 컴퓨터가 그저 산업에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으로 들어 올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좋은 예가 되었다.
다른 내용으로는 우리의 삶에 대한 예측이 있었다. 물론 앞에서 말했듯이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의 미래를 정확히 그려 나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미래에 무슨 직업이 없어질지에 대한 예측은 할 수 있었는데, 이 내용이 꽤나 암울했다. 미래 학자들이 예측하기로는 4차 산업 혁명후에는 수 많은 직업들을 컴퓨터로 대신 진행해서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질것이라는게 정론이었다. 그래서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나는게 아니냐는 불안도 있었고,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 견해로는 아마 괜찮지 안을까 싶다. 산업혁명이 일어나 제조업이 기계로 대체되었을 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다른 직업이 많이 생겨나 그 자리를 대신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나와 같은 견해인데, 미래에는 분명히 지금은 없는 다른 직업들이 많이 생겨나 사회가 유지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것인가?라는 질문은 너무 어려워서 아무도 감히 장담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고, 그 중심에는 컴퓨터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러니 예측할 수 없다고 그저 보고만 있지 말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