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책을 마치면서 저자는 아웃라이어는 성공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저자의 의견이 그러하듯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되었던 여러 요소들 가령 기회, 노력, 문화와 같은 산물들에 대해 말하였다. 아웃라이어에서 말한 성공의 요소로서 기회는 성공은 단순히 노력이나 재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가령 빌 게이츠가 부유한 부모 덕분에 레이크사이드에 입학할 수 있었고 그러함으로써 컴퓨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시절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아웃라이어는 노력이 성공에 중요한 요인임을 지적하면서 “1만 시간의 법칙”을 말한다. 1만 시간의 법칙이란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1만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1만 시간에 도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함으로써 증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웃라이어는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 요인을 아시아인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말한다. 비행기 사고를 포함한 산업재해는 그 사회의 권력간격지수(PDI)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여기서 권력간격지수(PDI)란 특정문화가 위계질서와 권위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말한다. 이때 권력간격지수가 높은 순위로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하면서 대한항공에서 잦은 비행 조종사 사고를 예시로 든다. 그리고 대한항공의 사고 원인으로 기장과 부기장의 권력관계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를 든다. PDI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부기장은 기장에게 비행 상황에 대해 전달할 때 완곡어법을 사용하여 돌려 말하고 이는 비행사고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적 요인으로 아시아인들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를 아시아인들이 벼농사로부터 발달시킬 수 있었던 근면성에서 찾고 있다.
<느낀점> 아웃라이어를 읽으면서 내 스스로 3가지 다짐을 하였는데 “첫째,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일 것!” “둘째, 기회를 잡을 것” “셋째, 소통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실천할 것”을 생각해보았으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내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계획해 보았다. “첫째,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일 것!” 내게 있어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분야는 전공인 사회복지 그 중에서도 관심영역인 “빈곤”이다. 이에 따라 만일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1년 중 300일을 하루에 8시간씩 공부한다면 4년 정도 걸림을 계산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매일 빈곤과 관련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일 최소 8시간씩을 공부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기회를 잡는 노력이다” 아웃라이어 책에는 빌게이츠가 워싱턴 대학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이야기, 그리고 하키를 지배했던 사람들의 다수가 1월 생이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아웃라이어를 통해 기회를 만들고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워싱턴 대학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 중 워싱턴대학에서 컴퓨터 연습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몇 명이나 찾아보려고 했을까? 또한 1월에 태어난 사람들 중 하키 선수로 뽑힐 수 있었던 사람은 굉장히 극 소수에 불과했을 것이다. 기회라는 것은 우연적으로 오는 것이기도 하지만 도전에 의해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불가능하다고 기회가 없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찾으려는 사람은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빌 게이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하버드를 중퇴할 정도로 매우 도전적인 사람이었다. 아웃라이어를 통해 안전한 길로만 가려고 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향해 도전 정신을 가지고 기회를 만들어가야 함을 다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소통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실천할 것”이다. 책에서는 비행기 추락사고를 유발하는 실수들은 예외 없이 팀워크나 의사소통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비행기 사고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산업재해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이와 같은 부분을 읽으며 최근 산업재해 중 매우 크게 이슈화된 세월호 사건이 떠올라고 매우 안타까웠다. 만일 우리나라가 권력 구조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의견들은 얼마든지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였다면, 세월호 사건 자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발생했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살아 돌아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원인을 거슬러 올라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이미 수 많은 문제들 속에서 예정된 일이었다는 점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만 했다. 만일 세월호의 승무원들과 선장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서로의 잘잘못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 여러 치명적인 실수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권력과 돈의 관계에서 법이 제정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사회 속에서 법과 규정이 마련되었더라면, 세월호 라는 배는 바다에 뜨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웃라이어를 읽으면서 제2의 세월호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권력과 권위 속에서 법과 정책이 제정되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모두가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회에서 조율해가며 법과 정책을 만들어가야 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