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어린 시절 많은 학대로 탈선을 할 수도 있었고 삶을 포기한 것 마냥 살아갈 수도 있는 위기를 잘 헤쳐나가 주체적인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체성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잘 이해한다는 징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여태껏 주체적으로 살아왔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확답은 할 수 없다. 어쩔 땐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이 내 결정을 대신 해주기를 바랐던 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주체성을 길러나가며 '내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