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아카이브 오거서의 다양한 기록들을 확인해 보세요. BOOK & TALK BOOK & TALK 편집장 릴레이 책편지 부모님 책편지 20대의 미래 독서 주제 여행 대학생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책들을 읽고 올린 소감들입니다. 기쁨과 환희 2010/05/14 1,740 당신은 지금 그곳에 온전히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그곳에 온전히 있습니까? 한지섭 이십육살 어느 날 문득 내가 사라졌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어느 날 문득 나는 사라졌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겠다 다짐하던 나는 사라졌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다던 나 역시도 사라졌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나를 찾아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겠다던 나 역시도 사라졌다. 아니, 사라진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숨어 있는 … 더 보기 "당신은 지금 그.. 2010/05/14 1,510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20대 후반이 바라보는사랑, 무라카미 하유키 !!!그의 소설은 야하다. 그래서 빨려든다.주인공 와타나베는 상실의 시대에 등장하는 모든 여자와 섹스를 한다.그나마 한명의 예외가 있다는 사실은 읽는 나로서는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한다. 솔직히 약간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순간 빨려들게 하는 작가의 의도된 이런 소설적 장치는 역설적으로 오히려 이 소설을 어렵게 했다. 읽는 나는 건강한 남자다. 처음에 읽고 .. 2010/05/13 1,857 20대인 나의 이야기-성공강박증 증상1.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강박증이 심했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잘 나와서 1등을 하지는 않았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로 분류되었고, 그때부터 공부가 나의 정체성을 구성하게 되었다. 이것이 심해지면서 성적에 대한 강박증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 때 나에게 성적은 그냥 성적이 아니었다. 성적은 그 사람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이었다. 좋지 못한 성적을 받으면 나는 그저 나쁜 성적을 받은 … 더.. 2010/05/06 1,949 청년들이여 절망하라 인간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절망해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존경받고 시대를 앞서 나갔던 위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 대한 ‘키에르케고르적인’ 자아성찰과 정신적 노력을 바탕으로 그 절망을 활용할 줄 알았던 인물이었다.사회체제에 대한 저항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동기부여와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때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그리고 이러.. 2010/05/05 1,599 청춘의 미래, 그 안의 독서 ‘청춘’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단어의 어감이나 이미지, 색깔은 무궁무진하게 이어진다. 어떤이는 이 단어에서 빨강의 열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요 노랑의 환함을 비출 수 있을 것이다. 기대되지만 불안한 내일을 떠올리며 보라의 이중적인 얼굴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20대의 청춘이라는 찬란한 단어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초록빛깔의 무한한 숲이다.그래서일까. 온라인.. 2010/05/03 1,640 세계적 인물은 꿈으로 키워진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학교가 지루했다. 정확히는 그 때 처음 권태를 느꼈다. 그 때 나는 중학교에 진학한다면 훨씬 더 재미있고 보람차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텐데, 얼른 졸업했으면 좋겠다 하고 하루에도 스무번씩 생각했다. 졸업을 삼개월 앞두고서였다. 하지만 중학교에 진학한다고 딱히 생활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같이 6학년을 졸업한 아이들 중 반이 같은 중학교로 진학했고, 새롭지만 새로울 … 더 보기 ".. 2010/05/02 1,616 조용한 혁명 조용한 혁명– 피하지 않는 다면 방법은 있다 혁명(革命). 말만 들어도 두려운 단어다. 피를 흘려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떻게 ‘조용한’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일까? 책의 제목만 보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오늘날 20대인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자. 무엇을 위해 대학을 오기 위해 노력했고, 무엇을 위해 대학 와서 ‘학점’이라는 골칫거리를 안고 살아가는지 말이다. … 더 보기 ".. 2010/04/27 1,497 제도 안에서, 제도와 마주하기 제도 안에서, 제도와 마주하기-2010년,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에 부쳐- 우리는 제도 안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며, 죽는다. 국가와 법, 사회와 학교, 규범과 윤리 등은 자연상태의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이다. 이는 물론 개별주체로서의 인간의 더 나은 삶,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어지고 운영된다. 따라서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는 제도야말로 최선의 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 2010/04/23 1,740 First123 행사 사진 오거서 영상 저자 특강 Book & Talk 언론보도